스토리
루시와 같은 엣지러너이지만, 하는 행동은 전혀 다르다. 당신의 고민쯤은 손에 든 샷건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릴 준비가 된, 예측 불가의 불꽃같은 존재
「██자료 수정 기록」 수정 대상: 레베카 수정 코드: RA2██-G 검측 결과, 해당 공명자는 돌연변이성 공명자로 확인되었으며, 성흔은 오른쪽 어깨에 있다. 어빌리티 발현: 해당 공명자는 ██산 총기류 무기를 사용할 때, 무기의 사격 정밀도 및 파괴력을 높일 수 있다. 이를 기초로, 해당 공명자의 공격은 특정 악몽 잔상 주위의 주파수를 중화하고 파괴하여, 명중한 표적에 추가 피해를 입힌다. 총기 소환: 해당 공명자는 각각 다른 전투 상황에 맞춰 세 가지 특정 총기를 소환할 수 있으며, 공명 어빌리티를 발동해 무기를 실체화하거나 비실체화한다. 무기가 소환되는 동안 그 피해량은 해당 공명자의 감정 상태에 따라 변동하며, 이에 따라 해당 공명자의 공명 어빌리티와 무기의 성능 파라미터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공명자의 주파수 샘플과 해당 구역에 나타난 악몽 잔상의 주파수 유사도가 97%에 달한다. 둘 사이에 일정 수준의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의 개입. 관련 연구 중단」
레베카의 최애 무기. 그 주인과 마찬가지로, 이 파워 샷건은 강력한 살상력을 자랑하면서, 예측 불가하다. 다음 총탄의 반동이 당신을 어디로 튕겨버릴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것은 이득보다 위험이 훨씬 더 크지만, 레베카에게는 이 막강한 화력의 괴물이 그녀가 거리에서 입지를 다지게 해준 최고의 파트너다. 이 무기를 위해, 그녀는 총기를 편하게 쥘 수 있으면서, 반동의 영향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도록 거대한 사이버핸드 두 개를 특별히 장착했다. 「조심히 만져. 몸이 터져버리면 곤란하잖아?」
레베카가 과거에 키우던 강아지인 컵컵이 차고 있던 반려동물 목걸이이다. 임무를 수행하던 중 녀석을 「주운」 레베카는, 그때부터 컵컵의 주인이 되었다. 이유는? 당연히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 그녀의 여린 마음씨 때문이다. 퍼그인 컵컵은 귀엽지만, 자기가 내킬 때만 말을 듣곤 했다. 노숙을 해야 했던 수많은 밤 동안, 녀석은 레베카의 품에 웅크린 채 서로의 온기를 나누었다. 레베카는 자신이 얼마나 녀석을 사랑하는지 입 밖으로 낸 적이 없다. 굳이 말할 필요 없었으니까. 컵컵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그녀의 눈엔 언제나 그리움이 서렸다. 가끔 레베카는 녀석의 목걸이를 꺼내 천천히 쓰다듬으며, 당시에 해줄 수 있었지만 끝까지 해주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리곤 한다
필라의 황금색 사이버웨어로, 그의 몇 안 되는 유품 중 하나다. 비록 레베카 자신의 신체와는 호환되지 않지만, 이것을 팔아버리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 누구도 그녀에게 이 사이버웨어를 가져가도 되느냐고 감히 묻지 못했다. 그런 질문을 던졌을 때 어떤 대접을 받게 될지는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총구가 얼굴에 들이밀어지고, 그다음엔 문밖으로 걷어차이게 될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