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브렌트는 리나시타 우인 극단의 단장으로 극단의 기둥이자 리더이다. 또한 소탈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 특징인 그는 언제나 낭만을 추구한다. 무대 위에서의 그는 이야기와 연극의 내용에 따라 가면이나 표정을 바꾸지만, 무대 아래에서의 그는 사람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한다
「극단 떠돌이 의사 베니르의 일기(일련번호 없음)」 ...배에 오른 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밤, 먹구름이 바다를 뒤덮고 폭우와 거센 파도에 배가 뒤집히려 했던 기억이 난다. 모든 사람들이 배의 한쪽으로 몰렸다가 다시 다른 한쪽으로 굴러갔다. 조타수가 항로를 분간하지 못하는 바람에 배는 계속 바닷속에서 빙빙 도는 것 같았다... 선실에 웅크려 앉아 있던 난 온몸이 두려움에 잠식되어 몸서리쳤다... 이때 선장은 돛대의 꼭대기에 서 있었다. 그의 가슴에 있는 성흔이 반짝이자, 돛대의 꼭대기에 성엘모의 불이 켜지며 우리의 앞길에 빛을 비추었다. 「진정해, 친구들이여!」 나는 선장의 결연한 목소리를 들었다. 「자, 이제 모두들 내 지휘에 따라 움직여! 방향타를 최대한 오른쪽으로...!」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 또한 메모장에 적었다. 「측정 장비는 없지만, 확신할 수 있어. 브렌트 선장이 선천적 공명자라는 걸. 그가 일으킨 불꽃으로 모두 함께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거야!」 <i>아 맞다. 전투 시 공중에서 빙빙 도는 브렌트 선장의 모습은 방향 감각을 훈련하기 위해서 인 걸까? 그래야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어서? 이게 사실일까? 누가 좀 물어봐 줬으면 좋겠는데</i>
잘 보존된 암모나이트 화석. 어린 브렌트가 책상 위에 서서 자랑스럽게 책더미 속에서 보물을 찾았다고 하자, 그의 아버지는 안경을 벗고 그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알고 보니 브렌트가 찾은 보물은 바로 책장 아래에 방치되어 있던 암모나이트 화석이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그의 아버지는 어린 브렌트에게 과거를 파헤치며 진실을 쫓는 내용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암모나이트는 브렌트의 모험의 시작점이자, 그가 최초로 발견한 보물이다
무대의 가면으로 쌓아 올려 만든 조각상. 다양한 연극과 상황에 사용된다. 연극의 주인공이자 무대의 중심인 브렌트는 이야기의 내용에 따라 가면을 바꿔가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지만 무대 아래에서만큼은 진심을 다하는 자신이 될 수 있었다. 이 순간의 브렌트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오직 브렌트 자신이기 때문이었다
우인 극단 로고가 수 놓인 삼각모자. 브렌트는 우인선에서 본 첫 공연을 언제나 잊지 않고 있었다. 그날 브렌트는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선원을 이끌고 삼도천 협만을 건넜다. 그리고 모험을 잔뜩 기대하던 아이의 머리에 삼각 모자를 씌워주며 놀리듯 브렌트 선장이라고 불렀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첫 공연 또한 잊지 않고 있었다. 자신의 첫 공연이 있던 그날, 브렌트는 돛의 높은 곳에 서서, 모두에게 돛을 올리고 방향키를 돌리라고 한 다음 모두를 이끌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바다의 소용돌이에서 무사히 귀환했다. 그리고 이때, 한 선원이 이 삼각 모자를 정중하게 그의 머리에 씌워줬고, 선원들은 그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선장! 브렌트 선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