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아베라르도 금고 방위과 직원이자, 모범 직원 최다 선정자. 자신의 여가 시간을 위해 수많은 계획을 짜 두었지만, 일이 이 지경이 된 이상, 일단 정시에 퇴근할 방법부터 찾아야 한다
「아베라르도 금고 직원 파일 - 조회 권한 확인됨」 이름: 젠니 해당 직원의 공명 기간은 알 수 없고, 어빌리티 개발 정도와 사용도가 높다. 해당 직원의 성흔은 등 전체를 가로지르며, 공명 이후에 신체에 큰 변화가 생겼다. 머리에 우제류의 뿔과 비슷한 뿔이 자랐으며, 꼬리뼈에서 가느다란 꼬리가 뻗어 나왔다. 공명 어빌리티 사용 시, 해당 직원은 자신이 생성한 잉여 에너지를 일시적으로 체내에 저장하여 자신의 신체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때 체내의 잉여에너지는 밝은 에너지 흐름으로 전환되어 뿔, 꼬리 및 머리카락 등 부위에서 방출되며, 상체에는 흉터와 유사한 빛나는 무늬가 나타나게 된다. 해당 직원의 진술에 의하면 상처들이 치유되면서 이런 흐린 흉터가 남았다고 한다. 피부가 치유된 후 구조가 약해져 에너지가 흉터 부위에 더 쉽게 집중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직원의 진술에 의하면, 수년 전 ▇▇▇▇▇▇▇의 습격을 받았을 때, 중상을 입고 공명 어빌리티가 각성되어 습격자를 격퇴했다고 한다. 해당 직원의 공명 스펙트럼 테스트 그래프를 통해서는 공명 기원을 확인할 수 없다. 해당 직원의 라벨 곡선 그래프 그래프는 수렴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잠복기가 존재하는 돌연변이형 공명자로 판단된다. <i>「공명 유도로 인해 나타난 젠니의 특수 징후는 가문이 수집한 잊혀진 전설에서 언급된 어둠 속에 숨겨진 사악한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것들은 비명 이전부터 기록이 있는 초자연적 존재인데, 그녀의 공명 기원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히 우연의 장난일 뿐인가?」</i> <i>「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자. 어쩌면 젠니의 공명 기원은 텀블 야크나 야생 염소일지도 모르지」</i>
젠니가 항상 휴대하는 수첩. 평소 스케줄과 중요한 일 외에 일상생활 속의 노하우들이 적혀있다. 예를 들어, 포럼에서 우연히 본 레시피, 어느 베스트셀러에서 발견한 성공학 지침서, 5분 내에 고장 난 세탁기를 수리하는 방법 설명서... 젠니는 수첩에 보기에도 쓸모없고 실제로도 쓸모없는 것들을 많이 적어놨다. 젠니에게 있어서 보잘것없는 작은 노하우라도 그녀의 소중한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언젠가 쓸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어쩌면 오늘 퇴근한 후, 어쩌면 머나 먼 다음 휴가에, 또 어쩌면...
젠니가 항상 휴대하는 자명종. 디자인이나 케이스 재질은 회중시계에 더 가깝지만, 보통 회중시계보다 큰 편이다. 그 알람이 매일 아침 제시간에 젠니를 깨워 하루를 시작하게 돕는다. 늘 수많은 재산, 비밀과 접촉하는 몬텔리의 직원으로서, 아주 작은 지각 혹은 지연이라도 예상 밖의 심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철저한 시간관념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젠니는 하루를 아주 알맞게 분배해서 마치 태엽처럼 제한된 시간 내에 모든 사무를 정확히 끝마친다. 어떤 사람은 젠니가 시간 관리 능력을 타고났다고 하지만 오래전부터 젠니와 접촉한 직원은 그녀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고 있다
누군가를 도우는 건 젠니에게 있어서 지극히 보통의 일상일 뿐, 소문내고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 그녀는 자신이 곤경에 빠졌을 때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길 갈망했었다. 그래서 폭력을 막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지금, 젠니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의 손을 내미는 사람이 되었다. 그녀는 이를 자신의 일상생활 속의 일부분으로 여기며 결코 감사나 보수에 신경 쓰지 않는다. 젠니의 몸에 있는 몇 군데 상처는 일찍이 라군나 사람들에게는 잊혀진 납치 사건 때문에 생긴 것이다. 다행히 젠니는 납치된 여자아이를 구해냈다. 이것은 여자아이의 부모가 오기 전에 그 아이로부터 받은 「답례」이다. 어쩌면 젠니의 평범한 일상 속의 행위가 누군가에게는 운명을 바꾸는 열쇠일지도 모른다. 젠니는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 없지만, 이 인형은 여태껏 잘 보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