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리나시타를 여행하는 떠돌이 기사 카르티시아. 그녀는 과거 성녀였고, 신의 그릇이자 바람과 조수를 지배한 자였다. 한때 플뢰르 드 리스로 불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저 자유로운 떠돌이 기사일 뿐이다
「주파수 그래프 리포트 RA-X006」 명확한 공명 시간이 없으며, 수호신 임페라토르와 명식 레비아탄의 상호작용 영향으로 주파수 그래프 수치가 기준치 ▇▇▇▇▇▇▇를 초과하여 현존하는 검측 방식으로는 정확한 측정이 불가하다. 테스트 샘플의 라벨 곡선 그래프는 수렴성이 없고 주기적인 특성을 보이며 선천성 공명자로 판정된다. <i>본 시스템은 카르티시아라는 개체가 비교적 특수하다고 판단이 되어 해당 리포트는 특별 프로젝트 팀에 배정 및 보관되었다. 접근 권한: ▇▇▇</i> <i>본 시스템은 카르티시아라는 개체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다</i>
작은 소품용 목검. 리나시타의 유행극은 시골에 위치한 에글라 타운에도 퍼져있었고, 영원히 돌아가는 풍차와 흥미진진한 기사 전설이 카르티시아의 어린 시절을 채웠다. 은퇴한 연극 대가가 카르티시아에게 소품용 목검을 선물하자, 그녀는 매일 수업이 끝나면 목검을 들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모든 「불의」를 처단했다. 그때부터 그녀는 떠돌이 기사가 되어야 했다. 운명은 그래야만 했던 것들로 구성되지만, 결코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작은 월계관. 황금빛 관이 그녀 머리에 얹힌 순간, 소녀는 처음으로 신의 속삭임을 듣게 되었다. 이제부터 그녀는 카르티시아가 아닌 리나시타의 성녀, 사람들이 부르는 「플뢰르 드 리스」로 거듭난다. 운명은 때로 지나치게 다정한 나머지 끝없이 쏟아지는 폭우가 되어버리곤 한다
대치하고 있는 작은 손가락 인형. 그녀는 오랫동안 탑 안을 헤매었지만 사람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 손가락 인형을 만들고 자체 제작한 연극을 연출하며 언어 능력을 유지하려 했고, 혼자만의 시간을 달랬다. 인간 세상의 연극, 시골의 밀밭, 달콤한 음료와 사람들의 웃음이 그리웠다. 운명은 과거를 그리워하게 만들지만, 결국 홀로 걸어가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