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스페이스트렉 콜렉티브 연구소의 엔지니어 모니에는 스타토치 아카데미 엑소스트라이더 공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녀는 인공 다리로 대지에 발을 디디고, 마음속에는 찬란한 뭇별을 품고 있다
「스페이스트렉 콜렉티브 고급 연구원 정기 건강 및 어빌리티 평가 보고서」 이름: 모니에 소속기관: 스페이스트렉 콜렉티브 · 연구소/엑소스트라이더 공학부 1. 공명 어빌리티 평가 1.1 기초상태 확인: 실험자는 자연형 공명자이며, 성흔의 위치는 왼쪽 허벅지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 1.2 어빌리티 매개변수 및 특성 - 작용 범위: 어빌리티의 유효 작용 반경은 약 20미터로, 정밀한 내부 구조를 가진 모든 기계 본체의 경우 직접적이고 정밀화된 대상의 내부 부품 조작으로 표현된다. 조작 정확도는 유효 범위 내에서 일정하게 유지되며 거리가 증가함에 따라 감쇠되는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 발동 전제 조건: 어빌리티의 성공적인 발동은 실험자가 목표 기계의 내부 구조를 완전히 분석하는 데 달려있으며, 구조를 알 수 없는 물체의 경우 어빌리티가 발동되지 않는다. <i>「잠깐만, 이거 어떻게 된 거지... 모니에 교수가 조종 못하는 기계를 본 적이 없는데?!」</i> 2. 컨디션 설명 2.1 진단: 실험자는 선천성 요추신경 발육 부전증을 앓고 있으며 임상 결과, 꼬리뼈 아래로 운동 기능이 영구적으로 상실된 상태로 자율적인 행동 능력이 없다. 2.2 회복 상태: 맞춤형 신경 연결 의족 시스템을 통해 완전한 자율 보행 및 일상 활동 능력을 달성했으며, 여러 해 동안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평가는 정기적인 상태 재검사로 이루어졌다
스페이스트렉 콜렉티브의 모든 연구원이 착용해야 하는 「별고리」 장치. 실시간으로 학습자의 주파수 신호를 수신 및 모니터링하여 학생의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 모니에는 본래의 기능을 바탕으로 이것을 개조하여, 자신의 공명 어빌리티를 저장하고, 대신 발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그녀는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동시에 공명 어빌리티로 의족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업무 메일에 답장하고, 또 탑승 장비를 자율 주행 시킬 뿐만 아니라 호버 캐논으로 영양제 운반까지 가능하다. 어쨌든 효율은 높을수록 좋으니까
모니에가 스타토치 아카데미에 다닐 때 사용한 학생증.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스타토치 아카데미는 솔라리스 최고의 인재 양성 기관이다. 그 당시 휠체어 위에 있던 모니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두려워하며 혼자 다녔고, 작은 방 안의 종이와 이론에 자신을 가두었다. 스타토치 아카데미의 입학 초청은 그녀에게 처음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즉, 움직일 수 없는 자신도 어딘가에서는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곳엔 분명히 더욱 광활한 세계가 있을 테니
「머리가 자꾸 내려오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요.」 어느 선배의 조언으로 모니에는 모처럼 실험실을 떠나 평소에 거의 가지도 않는 시장에 가서 이 두 개의 머리핀을 사왔다. 이 작은 머리핀은 모양이 단순한데다 기능적으로도 그녀의 무겁고 두꺼운 앞머리를 고정시키기에 딱이었다. 하지만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볼 때 그녀는 불안하고 낯선 기분을 느꼈다.—— 그건 마치 시야 전체가 하나의 시선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제 시야를 가리는 지나치게 긴 잔머리를 한 번에 잘라내는 데 익숙한 그녀임에도 더 이상 아무런 기능도 없는 이 머리핀 두 개는 여전히 그녀의 머리카락 사이에 달려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