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차가운 인상과 아무렇지 않게 살육을 저지르는 무자비함을 가진, 솔라리스 곳곳을 유랑하며 사냥하는 「데빌 헌터」.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불꽃의 악마」라고도 불린다. 현재 그녀는 검은 해안의 초청 멤버로서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별 수용 위험 평가 기록 - X666」 「... 대상 공명의 힘은 흑조에 오염된 적이 있다. 주파수 그래프의 특성은 불명확하며, 『라벨 측정법』으로는 측정할 수가 없다. 대상의 자술 및 관련 인원의 증언에 따라, 선천성 공명자로 판정한다.」 「... 대상 체내에서 노도급 잔상 반응이 검출되었다... 지금 바로 검증을 테티스 시스템에 이관하여 집행한다. 관계자를 제외한 인원은 즉시 안전 구역으로 대피하라!」 「... 샘플 뱅크 데이터 연결 완료. 대조 시작.」 「... 대상 체내 주파수 확인됨. 확인된 잔상은 키메라, 갈브레나, 하피, 듀라한, 발로르, 이름 없는 그림자 악마... 나머지 결과 추가 확인 중...」 「... 대상 자체가 지닌 주파수의 위력으로 인해, 확인된 체내 잔상들은 공격성을 띠고 있지 않으며, 강하게 압박받는 환경에서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 평가: 수용 불가. 제안: 정기 검사.」 공명의 기원은 확인할 수 없으나, 대상이 타고난 불꽃은 흑조의 오염으로 쇠약해지긴 했어도, 불씨가 남아있었다. 이후 체내의 주파수가 흑조의 창조물 「키메라」와 융합하면서 불꽃의 성질이 다시 바뀌었고, 다른 주파수를 「삼키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대상은 이 힘으로 잔상을 사냥하고, 그것들의 주파수를 흡수하여 자신의 능력으로 전환해, 체내에 있는 다양한 잔상의 힘을 전투에 이용한다. 그 불꽃에 삼켜진 「악마들」에게는 단 두 가지의 선택지만 남는다. 불꽃에 정화되어 그녀에게 이용당할 것인가, 아니면... 재가 되어 완전히 소멸할 것인가. <i>「마치 『살아있는 잔상 박물관』 같군요... 이게 과연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일까요? 더 놀라운 건... 그 『성장성』...」</i> <i>「아니... 그것은 내면의 제국... 전 하나의 제국이 그녀의 몸 안에서 세워지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i>
갈브레나가 라하이 로이에서 얻은 카세트 플레이어. 현지의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이 모델은 현재 단종되었다. 많이 낡았지만 소지자의 「본질 주파수」를 기록하는 기능이 있어, 그녀가 체내 잔상 주파수의 침식을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사냥터에서 다른 사냥터로 장거리 이동할 때 그녀가 심심풀이와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물건이다. 갈브레나는 이 안에 좋아하는 음악을 많이 녹음해 두었다. 만약 당신이 노래를 통해 그녀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면, 그녀는 기꺼이 「그녀의 노래」를 당신과 공유할 것이다
갈브레나가 직접 만든 수공예품. 그녀의 깃털과 몇 가지 흔한 재료를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골라 엮어 만들었으며, 아름다운 소원을 상징한다. 갈브레나에게 있어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밤은 좀처럼 얻기 힘든 귀한 시간이다. 그녀는 종종 체내 잔상의 침식으로, 수없이 교차하는 꿈속에서 매번 그것들과 싸움을 벌여야 했다... 그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다녔고, 이 물건이 잠깐의 안식을 지켜주길 바랐지만... 결과는 항상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가 이 물건을 몇몇 아이들에게 선물하자, 이것은 그 소원의 힘을 발휘했다. 아이들의 꿈속에 「악몽」이 나타나 습격할 때마다, 항상 흰옷을 입은 한 여인이 나타나 괴물을 물리치고, 그들을 어둠의 골짜기에서 끌어내 새벽이 올 때까지 지켜주었다. 키메라는 갈브레나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그 깃털들은 그녀의 주파수를 담고 있기에 「악몽 잔상」의 침입을 막을 수는 있지만, 원래 그녀 체내에 존재하는 잔상들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이 말은 그녀를 실망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동시에 약간의 위안이 되기도 했다—— 적어도 그녀가 사람들에게 두려움만 안겨주는 존재는 아님을 뜻하니 말이다
갈브레나가 당신에게 선물한, 그녀의 피를 응고시켜 만든 「첫 번째 총알」. 과거 신 연방의 「무법지대」를 여행하던 중, 그녀는 한 비밀 결사에게서 「피의 서약」이라는 「잔혹한 기술」을 습득했다. 이 길을 택한 자들은 흔히 벼랑 끝에 몰린 망나니나 그녀처럼 어둠에 물든 자들이었다. 각자의 사정으로 그들은 이런 「사냥꾼의 길」을 선택했고, 사악한 적을 상대할 때, 가장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치명적인 일격을 날리기 위해 이 기술을 익혔다. 갈브레나는 이를 매우 빠르게 습득했고, 더욱 뚜렷한 성과를 얻었다—— 그녀의 피는 이미 불길이 되어 타오르고 있었고, 그녀는 이 길에 완전히 익숙해져 있었다. 피의 서약을 맺은 사냥꾼들은 모두 이런 총알 한 발을 지니며, 이를 「최초의 서약」이라고도 부른다. 그들 사이에는 「총알에 네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말이 널리 퍼져있는데, 이는 사냥감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결심을 상징한다. 다만 당시 무법지대에서는 과거의 동맹이 순식간에 원수로 변하는 일이 흔했고, 이러한 무리를 벗어난 자들은 오히려 같은 길을 걷는 동료를 더 소중히 여기고, 이를 위해 일종의 「맹세 의식」을 만들었다... 갈브레나는 맹세 의식을 해본 적이 없지만, 그 의식과 의미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한 사냥꾼이 「최초의 서약」을 타인에게 선물할 때면, 그 위에 받은 자의 이름을 새긴다—— 이것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오래된 맹약이다. 그녀는 당신의 총알이 되어 피가 마르고 불꽃이 꺼질 때까지 절대 배반하지 않으며, 결코 도망치지 않을 것이다


